옥천군이 지진 발생시 군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가운데 옥천 구읍 공영주차장 지진 대피소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 된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지진 발생시 군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가운데 옥천 구읍 공영주차장 지진 대피소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 된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진발생시 군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진대피소 안내표지판 설치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여파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형광물질이 함유된 특수반사지로 표지판을 제작해 밖에서도 눈에 잘 띄는 대피소외부에 지진대피소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특히 표지판은 옥외대피소 25개소와 실내구호소 2개소를 포함해 총 27개의 지진대피소에 설치되고 현재 약 70%를 진행했다. 이달말까지 모든 대피소에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에는 지난해 12월 지정한 총 27개소의 대피소가 있다. 옥천 삼양초등학교 등 학교운동장 및 동이면사무소 등 관공서주차장으로 이루어진 옥외대피소 25개소와 내진설계가 적용된 옥천중학교 다목적강당, 증약초등학교 다목적교실 등 2개소 실내구호소가 있다.

군은 재난현장에서 대피소의 역할과 활용성을 높이고, 거주지에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익힐 수 있도록 대민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진대피소 현황은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육안국 재해예방 담당 팀장은 "본인의 집 또는 회사에서 가까운 지진대피소는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잘 파악해 놓길 바란다"며 "안내판설치를 통해 지진대피소를 널리 알리고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