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의 2018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309억 원 증액된 5508억 원으로 편성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올해 5199억 원보다 5.9%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4950억 원, 특별회계는 355억 원, 기금은 203억 원이다. 일반회계 규모로는 군 단위에서는 1위에 해당하며, 내년으로 이월되는 계속비 1168억 원까지 합할 경우 예산현액은 6676억 원이 된다.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4492억 원의 10.2%인 458억 원이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7.7% 증가한 355억 원, 기금은 46.3%가 감소한 203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국·도비 보조금 증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21.5% 증가한 1606억 원, 도비보조금은 25.3% 증가한 410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입확대 요인은 지방세가 4.8% 증가한 448억 원, 세외수입은 3.9% 증가한 272억 원, 지방교부세는 11.5%가 증가한 2030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490억 원(8.9%) △공공질서및안전 235억 원(4.3%) △교육·문화관광 465억 원(8.4%) △환경보호 595억 원(10.8%) △보건·사회복지 1170억 원(21.3%) △농림축산 1028억 원(18.7%) △국토 및 지역개발 415억 원(7.5%) 등이다.

군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제 236회 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8년도 예산안은 진행 중인 사업 마무리, 지역경제활성화 유도, 숙원 및 현안사업 추진 등 성장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위해 중점적으로 편성됐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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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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