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진 발생을 대비해 수능 지원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도는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됨에 따라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시까지 긴급지원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도교육청, 도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상황총괄반과 긴급구조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했다.

주요 임무는 △지진 발생 시 수험생 안전 보호 △환자 발생 시 긴급 호송 △수험생 교통 소통 대책 추진 △학교 시설 긴급 안전점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5일 본진 발생 이후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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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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