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융복합 콘퍼런스 2017`을 개최한다.

ETRI와 식약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 기술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국내 산업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고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ICT와 의료가 융합되는 최근 동향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의료 인공지능 △의료 3D 프린팅 △의료 사물인터넷 △웰니스·웨어러블 응용 분야에 대해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ETRI 김봉태 소장은 "콘퍼런스는 ICT 기술과 의료가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헬스케어 산업 가능성과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ETRI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의 기술·표준·응용의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지난 2013년 608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규모가 올해 1359억 달러에서 매년 22%씩 성장해 2020년 23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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