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 금가면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금가면에는 지난 10월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150만원을 보내왔으며, 이런 기부가 무려 14년 동안 지속되어왔음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금가면 문화마을에 사는 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00박스를 기탁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 독지가 역시 2011년부터 7년째 매년 겨울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 독지가는 충주시에서 초콜릿, 빵 등 식품가공을 하는 중소기업의 대표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충주시 기업인의날` 행사 시 우수기업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금가면에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리고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계신 독지가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가면은 기탁 물품을 기탁자의 뜻을 반영해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