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18일 전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정2리 소재 사과 농장에서 수확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농장주 구모씨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강한 바람에 미처 수확하지 못한 사과가 얼어버릴까 걱정돼 정산면에 인력을 요청하게 됐다"며 "휴일을 반납하고 도와준 정산면 직원들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갑작스런 한파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예상돼 주말임에도 불가피하게 긴급 소집해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며 "별다른 피해 없이 수확을 마치게 돼 다행스럽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일손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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