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은 지난 1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축제 전문가, 참여단체, 언론인, 각 읍·면 이장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부여군 문화축제 방향 설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건양대학교 지진호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축제 전문가들의 컨설팅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동연꽃축제 프로그램 차별화 전략과 백제문화제 공간 편성 전략 등에 대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부여서동연꽃축제 발전 방안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축제장 공간 조성, 주차장 확대 조성,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유료화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백제문화제 행사장 공간 편성에 대해서는 역사적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도심형 축제`, 주차가 원활하고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등이 수월한 `둔치형 축제`, 구드래에서 시내까지 연계한 복합적 행사장 구성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부여군 문화축제의 미래지향적인 전략 수립과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통분모를 찾아 부여군 문화축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내달 7일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 평가보고회와 더불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백제문화제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전문가, 지역주민, 참여단체 등이 함께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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