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2일 서울 양재동 aT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에서 우수식품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e-마케팅 페어는 지역우수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다.

올해 대회는 전국 40개 자치단체를 포함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관광·축제 사업자 등 총 148개 기관단체의 온라인 홍보 및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지역활성화, 우수식품, 해양수산, 관광 등 9개 부문에서 총 20개 기관·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는 2014년부터 G마켓과 옥션을 통해 관광과 체험, 농특산물, 사회적경제 분야의 통합 온라인 마케팅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활성화와 생산자 소득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점, 관광 및 농·특산물의 연계 홍보로 높은 성과를 낸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수식품 부문 종합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올해 △서산 해미읍성축제·국화축제 △금산 인삼축제 △서천 갯벌체험·홍원항 전어꽃게축제 △태안 백사장항 대하축제·솔향기길축제 등과 주변 관광지, 특산품을 엮은 19개 관광상품을 개발, 해당 자치단체 특산물 등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집중 홍보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내 우수 축제와 관광상품, 농촌체험 등 관광분야와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으로 실제 모객 증가와 매출 향상을 얻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각 시군과 함께 온라인 홍보를 더욱 확대해 충남을 더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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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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