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관계자들이 2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서 열린 `2017 친환경농업 연찬회`에서 친환경농업 실천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관계자들이 2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서 열린 `2017 친환경농업 연찬회`에서 친환경농업 실천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전국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진행된 `친환경농업 분야 시·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이날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서 열린 `2017 친환경농업 연찬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한 농업 환경 개선에 기여한 자치단체 등을 선정·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토양 유기물 함량 증가율 △유기질 비료 공급 증가율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율 △교육·홍보 실적 △비료 품질 점검 등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협, 학계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자체 추진 실적 등도 합산했다.

평가 결과 도는 올해 토양 유기질 함량이 정부 목표치인 2.3%를 상회하는 2.5%를 기록했다.

유기질비료 단위면적 당 증가율은 0.4%, 유기질비료 신청 면적 증가율은 39%에 달했으며 화학비료 사용량은 8.6% 감소해 타 자치단체에 비해 높은 성적을 거뒀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이번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은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운영, 볏짚 환원 사업 등 차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친환경농업을 육성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남이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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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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