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심한 충격적인 경험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피해를 입거나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마음의 상처(트라우마)가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가정, 학교, 친구관계 기능 개선을 위해 학생 상담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 양성교육은 지난 20-21일 1차 교육에 이어 오는 27-28일 2차 교육 등 2차례에 걸쳐 Wee 프로젝트 상담인력 250명을 대상으로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상담 인력들은 교육을 받은 뒤 각 급 학교에 투입돼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기성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트라우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불안과 두려움, 고통으로부터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원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