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2018년 광역 SOC 예산편성과 관련, 중부권정책협의회의 공동건의문을 조정식 국토위원장과 백재현 예결위원장에게 각각 전달하고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중부권정책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동서 3축·5축·6축 고속도로 건설 △호남선 고속화 △서대전역 경유 KTX 여수·목표 연결, 증편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완성 △충북선 철도 고속화 △수서발 KTX 및 기존 KTX 노선 오송역 증편 등 14개 공동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세종, 대전, 충북, 충남, 강원, 경북, 전북 등 7개 광역 자치단체로 구성된 중부권정책협의회는 또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중부권 관광벨트 구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신라·중원·백제문화권 교류 등 4대 핵심사업에 대한 국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분원 설치,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119특수구조단 청사 건립 사업의 국비반영을 요청했으며, 국회 행안위 소속 이명수 국회의원과 별도의 만남을 갖고 세종시의 시의원 정수확대와 자치조직권 부여를 위한 `세종시법` 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국회 세종시 분원 설치의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국회사무처 및 한국행정연구원 관계자들과 만나 행정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국회분원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국회 운영위에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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