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11시 35분께 청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B(29) 순경의 뺨도 때렸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55%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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