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10여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정산고 풍물 동아리 `두레`단원들이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장에서 많은 관중앞에서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정산고 제공
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10여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정산고 풍물 동아리 `두레`단원들이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장에서 많은 관중앞에서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정산고 제공
[청양]정산고등학교 풍물 동아리 `두레`가 `제3회 벼고을 국악제 전국 전통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고을의 멋과 맛을 느끼는 흥 전도사로 태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10여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정산고 풍물 동아리 `두레`는 지역사회의 풍물·사물놀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강완규 강사의 지도하에 정산면 주민센터 풍물교실에서 웃다리 사물놀이를 배우고 연습하며 한국의 멋과 흥을 몸으로 익히고 있다.

지난 9월 8일에도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 참가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은 `두레`는 지난 18일 전북 김제에서 열리는 `제3회 벼고을 국악제 전국 전통국악 경연대회`에 참가해 학생부 사물놀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풍물 동아리 `두레` 대표인 2학년 천민기 학생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잘 늘지 않아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남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깨달았고, 학교생활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1학년 김가현 학생은 "처음으로 타악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흥이 나고 즐거우며, 연습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