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 수험생과 가족이 청남대를 방문하면 어른·아이 구분 없이 입장료 2000원만 받기로 했다.
정상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노인 3000원이다.
또 청남대에 승용차로 입장할 경우, 방문일 전 홈페이지를 통해 승용차 입장예약을 해야 하지만, 수험생과 가족에게는 예약 없이도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승용차 1대에 한해 주차비도 면제해 준다.
이번 이벤트는 수능날인 11월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적용된다.
단,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험표를 지참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충북의 대표적 관광자산"이라면서 "오염원 없는 청정지역 청남대에서 수험생은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한해 80만 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 최대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서, 1일 평균 2400명이 찾는 전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3년 4월부터 국민에게 개방을 시작해 약 14년 7개월만인 올해 11월 관람객 1080만 명을 돌파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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