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의 내년도 예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군은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의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4011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3606억 원 보다 405억 원(11.23%)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276억 원(9.02%) 증가한 3332억 원, 특별회계는 129억 원(23.5%) 증가한 67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130억 원(40.11%) 증가한 454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9000만 원(0.4%) 감소한 225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 증가이유로 적극적인 세수추계 및 지역여건변동에 따른 지방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의 증가를 꼽았다. 예산확보 노력에 힘입어 국, 도비 보조금도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보조사업이 내려오면 총 예산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박노경 예산담당 팀장은 "미래성장기반 구축, 역동적인 지역경제구현, 건강하고 행복한 옥천 만들기를 위해 분야별 합리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자 노력했다"며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에 비중을 두었다.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정운영을 알뜰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예산안은 제256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심의를 거쳐 내달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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