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주 스위트호텔에서 `제1차 LMO 환경방출 및 안전관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지역 8개국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관련 정부 담당자·연구자·NGO 활동가 16명이 참여해 참가국가의 LMO 연구개발 현황, 위해성평가 및 공공참여 관련 다양한 사례 공유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국가는 GM작물 재배 및 상업화 경험이 있는 방글라데시·인도·필리핀·베트남·중국·호주와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다.

한국은 최근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표시제 강화와 연구개발에 대한 제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본 포럼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앞선 사례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안전관리를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호민 한국바이오안정성정보센터 전문위원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험과 애로사항 극복과정을 공유해 상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지역적으로도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협력체계로 발전시켜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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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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