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및 청각장애 노인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시 CSR지원센터, ㈜제이에스서비스와 `CSR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제이에스서비스(대표 송지환) 등 기업 12곳은 지난 7월부터 기업 및 단체를 통해 후원금을 받아 난청 및 청각장애 노인에게 청력검사비,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난청 및 청각장애 노인은 150여명으로 소요사업비는 1억 5000만원 정도다.

시는 CSR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문화 정착과 확산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돕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CSR지원센터는 보청기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SR 경영실천의 첫 모범사업"이라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내 소외계층 지원문화가 정착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시도 사회공헌 활동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CSR 지원센터(수협중앙회 5층)를 개소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촉진과 정착을 위해 CSR 업무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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