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건물이 25개 동에 달해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충남도의회 이진환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유·초·중·고교 가운데 30년 이상된 학교 건물은 총 1411개 동으로 파악됐다.

이중 안전등급에서 C등급을 받은 건물은 1.8%인 25개 동이었다.

학교 건물별로 살펴보면 공주북중과 천안 수신초 교사시설은 각각 57년, 53년이 경과해 건물 안전등급에서 C등급을 받았다.

이 의원은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강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집단으로 학습하는 시설인 만큼 노후된 학교시설에 대한 긴급 보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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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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