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12개 게임기업이 참가해 대전공동관을 구축, 모바일 게임부터 지역에 특화된 VR, AR 및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전공동관은 VR 게임 및 시뮬레이터 게임 8종을 포함한 모든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된 형태로 부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방문과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대전 게임기업 플레이캐슬(대표 김신우)은 자사 모바일 게임 `방구석 뽑기왕`으로 KP Entertainment Ltd.(대표 Roy Cheng)와 110만달러 규모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모바일 게임 `꿀잼야구`로 퍼블리싱사 ㈜머글(대표 오두일)과 국내 퍼블리싱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외에도 3일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결과 텐센트, 카카오게임즈, 스코넥엔터테인먼트, HTC 등 국내외 주요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총 229만 달러 규모로 113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쓰리디아이의 3D 낙하산 시뮬레이터 `Aero VR`, 플레이솔루션의 `Povi`, ㈜에이디엠아이의 `Realwave` 등 VR 모션 시뮬레이터와 비주얼라이트의 `VR Throw Anything`, ㈜앤트로스의 `암드 워리어 VR` 등 대전에서 개발한 차세대 게임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 앞으로 성과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김정홍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현장 계약체결 성과를 통해 대전 게임기업의 성장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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