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이 지난 16일까지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제120차 OECD 수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돼 5년 연속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OECD 수산위원회는 한국, 미국, EU, 일본 등 28개 회원국이 가입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국제농업식량기구(FAO), 지역수산관리기구 등에 제시하는 등 국제수산질서를 주도하는 기구이다.

이 과장은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수학하고 부처에서 통상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2년부터 2013년까지 OECD 대표부에서 근무해 풍부한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겸비했다.

이번 당선으로 국제 수산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앞으로 이 과장이 부의장으로서 기구 내 현안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안호 과장은 "부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나라와 OECD 수산위원회 회원국 및 사무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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