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령시가 2022년 개최예정인 보령해양머드엑스포(이하 머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한 역량강화에 나섰다.

시는 20일 대천해수욕장 호텔 머드린에서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머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국제행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엑스포 유치 준비상황, 성공적인 유치전략 및 개최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의 토론을 갖고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세미나는 충남연구원 이인배 수석연구위원의 `머드엑스포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동덕여자대학교 허준교수의 `국제행사 준비와 대응전략`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김시형 사무총장의 `국제행사 추진절차와 사례분석`에 대해 기조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동양대학교 조현재 교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종훈 부연구위원, 충청남도 정낙춘 해양정책과장, IFEA 한국지부 회장인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가 함께 참여, 분야별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시는 2022년 머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해 보령시기업인협의회, 대천광광협회,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협력 MOU도 체결했다.

김동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에 개최하는 머드엑스포는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보령의 한 단계 도약시키면서 머드를 기반으로 한 해양신산업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준비를 위해 시민은 물론 전 방위적인 역량을 결집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머드엑스포는 환경, 자원, 국제적 가치를 조명을 통해 해양머드의 산업성, 유용성, 정체성을 극대화, 해양머드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나아가 해양머드 신산업의 허브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한 달 동안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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