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는 범시민 이웃사랑 운동으로, 개인 기부의 저변확대와 기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3억 원으로 시 주민생활지원과와 각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성금과 후원물품을 접수하기 위한 창구를 개설한다.

시는 지난해 성금 모금 결과 현금 5억3576만 원과 현물 6억8887만 원 등 모두 12억2463만 원을 모금해 역대 최다인 2016년 6억 5300만 원보다 약 2배 가까이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분액으로 아동·청소년 1억 8466만 원, 여성·다문화 3554만 원, 노인 1억 1365만 원, 장애인 6695만 원, 기타 생계비 및 의료비 등 12억 2849만 원 등 모두 16억 2929만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집중 모금 행사를 실시하며, 아름다운 1% 나눔운동 후원금 전달, 사랑의 열매 전달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실천은 금액의 적고 많음을 떠나 정성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며 "이번 희망 나눔 캠페인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께서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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