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뷰티 전문인력 양성 과정 중 피부타입별 관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여군 뷰티 전문인력 양성 과정 중 피부타입별 관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여]부여군은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사지 발 관리 등 미용서비스 수요에 맞춘 관련분야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30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부여군 뷰티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강했으며, 현재 전문강사를 통한 이론과 실기수업이 진행 중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교육 예산은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받은 전액 국비예산이다.

15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총 22회, 88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발 관리, 얼굴피부미용, 왁싱 및 뷰티산업 벤치마킹 탐방, 현장실습을 통한 역량강화 등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뷰티전문인력은 관련분야 취·창업 및 협동조합 설립 등 뷰티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은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고,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지만 뷰티 관련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참여 의지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 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강화에 집중한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 취·창업의 길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관광도시에 필요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추진성과에 대하여 고용노동부가 직접 평가하여 우수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시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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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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