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달 30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부여군 뷰티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강했으며, 현재 전문강사를 통한 이론과 실기수업이 진행 중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교육 예산은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받은 전액 국비예산이다.
15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총 22회, 88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발 관리, 얼굴피부미용, 왁싱 및 뷰티산업 벤치마킹 탐방, 현장실습을 통한 역량강화 등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뷰티전문인력은 관련분야 취·창업 및 협동조합 설립 등 뷰티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은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고,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지만 뷰티 관련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참여 의지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 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강화에 집중한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 취·창업의 길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관광도시에 필요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추진성과에 대하여 고용노동부가 직접 평가하여 우수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시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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