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2007년 설립돼 10년째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는 (재)옥천군장학회가 곰두리장학생 등 3개 분야에 대한 특별장학생을 오는 24일까지 신청받는다.

20일 군에 따르면 예체능특기장학생, 곰두리장학생, 졸업생장학생으로 나뉘는 특별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으로 최소 62명 이상을 선발해 5280만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체능특기장학생`은 지역내 중고재학생(지역내 중학교를 졸업한 관외고 재학생 포함)중 예술, 체육 등에 있어 국제 또는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입상순위와 단체 구성원 수에 따라 2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곰두리장학생`은 지역내 8개 중 고등학교의 장애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 별 1명씩 총 24명을 선발해, 중 고등생별로 각각 30만원과 70만원을 지급한다.

`졸업장학생`은 지역내 9개 중고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성적분야(전 학년 성적 상위 20%)와 복지 분야(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자녀 중 전 학년 성적상위 50%) 등으로 나눠 총 38명을 선발해 중고대학생별로 70만원에서 100만원씩 지급한다.

학교장 추천서를 필수로 구비해야 하며 부모(보호자) 또는 학생 본인이 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계속거주한 자여야 하며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거쳐 12월 초 장학회 이사회의결을 통해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특별장학생 선발관련문의는 평생학습원 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재)옥천군장학회는 지역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1331명에게 12억7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6년부터는 교육경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지역내 교육불균형해소를 위해 매년 지역 14개교의 예체능 특기적성 교육 분야에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