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16일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발표하면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실은 재배치하고 예비소집은 22일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능 시험지 보관과 보안 곤리를 철저히 하기로 하고 경찰 상주 인력 2명 배치와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학생 수험표는 분실 등 문제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일괄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응시원서와 시험장 학교에서 소요되는 물품은 별도의 보안 장소에 보관하기로 했다.

수능 성적은 12월 12일까지 통지되며, 수시와 정시 등 대입 전형 일정은 1주일씩 연기된다.

도교육청은 수험생 학업·생활지도, 교육과정 안정화에 주력하고, 급식 대책도 수립하도록 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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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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