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남부수협은 지난 15일 2017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에서 가순복(사진) 전무가 상임이사로 선출돼 전국 농·수·축협 최초로 여성 상임이사가 탄생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부수협은 지난 10월 27일 개최한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가순복 전무를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했으며 대의원회에서도 전원 찬성해 상임이사로 선출 됐다.

가순복 상임이사는 1980년 남면법인어촌계에 입사하면서 수협과 인연을 맺고 2002년 4월 17일 남면법인어촌계가 태안남면수산업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으면서 2002년 금융공제과장, 2005년 지도총무과장, 2006년 공제과장, 2007년 지도·신용 상무를 역임했으며 여성으로서 전국 수협 최초로 2013년에 전무로 임명돼 현재까지 조합을 이끌어왔다.

태안남부수협은 수산업협동조합법 시행규칙 제8조에 의거 직전회계 연도말 자산규모가 5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상임이사를 두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지난 15일 제1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전무제에서 상임이사제로 변경하게 됐다.

가순복 상임이사는 "남부수협을 더욱 발전시켜 1100여 명의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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