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가 영동레인보우영화관 개관 10만 번째 관람객에게 꽃다발을 주고 축하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박세복 영동군수가 영동레인보우영화관 개관 10만 번째 관람객에게 꽃다발을 주고 축하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의 새로운 문화사랑방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유료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3일 개관 뒤 1년만인 이달 16일 기점으로 누적관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영동군 인구가 5만 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군민 모두가 2회 정도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영화관은 2관 97석의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관람료와 쾌적한 관람 여건 등 군민들에게 영화를 통한 문화욕구 충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10만 번째 관객으로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 권경학(26·영동읍 설계리) 씨는 깜짝 이벤트에 환한 웃음을 보이며 특별한 행복과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레인보우영화관 관계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0만 관객 돌파 기념행사와 함께 지난 10월 영화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군민 화합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개최된 `영화 남한산성 감상평 공모전` 수기 당선자 13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한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18억 원을 들여 영동문화원 인근 옛 군수 관사가 있던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13일에 개관했다.

매일 최소 4-5편의 최신영화를 시간에 따라 적절히 배분, 상영작의 다양성도 확보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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