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안찬영 위원장)는 17일까지 이틀간 상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15개 안건을 심사하고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산건위는 17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15건을 심사해 14건을 원안동의하고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앞서 16일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안찬영 위원장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수렴 과정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세심한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식 의원은 "조치원읍 중심 시가지 외 작은 마을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옛 시청사 부지에 건립중인 SB플라자 및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이 완공되면 인근 지역에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경대 의원은 "전의면 비암사 일원에서 거행되는 백제대제의 추진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뒤 세종지역 버스운영과 관련,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자체적으로 버스정비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형권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조성된 거리에 담을 콘텐츠를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면서 "지역명물 음식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