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부터 본격 운영되는 행복도시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낙옆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내년 3월 부터 본격 운영되는 행복도시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낙옆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 첫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 동안 내년도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이면 누구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8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 기관은 매주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9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총 4500여 명의 유아들에게 도심 속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문가 특별팀회의 등을 수차례 거쳤으며, 앞으로 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행복도시의 더 많은 유아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과 무궁화공원, 괴화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년에 추가로 운영할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의 조성 완료시점을 고려해 체험형과 가족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많은 유아들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場)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 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숲체험원의 모델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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