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로 인한 학생·학부모의 궁금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5일간 `세종 수능시험 지원 센터` 를 운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수능 연기로 인한 혼란으로 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수능 비상 종합대책회의 결과, 별도의 지원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지원 센터 운영을 결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수능 종합상황실은 수험장 학교와만 소통하는 체제로 학생·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지원 센터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지원 센터 운영 홍보를 위해 각급학교에 공문을 보내고, 교육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장학사, 교육행정직, 시설직 공무원이 상시 대기해 수능 시험 연기로 인한 조치 현황, 수능·대입 전형 일정 등에 대해 답변을 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수능이 마무리 되는 그날까지 모든 상황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학생들이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 센터(http://www.moe.go.kr)`를 개설해 국민의 고충을 듣고 신속하게 답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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