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이 운영한 `신바람예술봉사단`은 올해로 6년째로 윤금선 무용가와 류인자 민요 강사의 지도로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됐다.
지난 14일 대강당에서 이진우 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이사,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식을 가진 신바람예술봉사단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모사업으로 고령화 사회 노년기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강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신바람예술봉사단으로 활동한 어르신들에게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제공하는 명함을 전달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 봉사공연과 다양한 지역행사에서 활동한 공연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도 가졌다.
신바람예술봉사단은 교육기간동안 참여자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서울 국립극장, 대전연정국악원 등 공연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배움에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행사에서 공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청양군노인요양원 등 요양시설을 방문하고, 입소한 노인들을 위해 위문활동을 가지며 재능기부를 활발히 해 왔다.
이진우 문화원장은 "수강생들이 건강도 챙기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사업이 돼 만족스럽다"며 "내년에도 활기차고 적극적인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바람예술봉사단 이정자 회장은 "무용 수업이 있는 날은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었다. 이런 기쁨과 행복을 노년의 나이에 즐길 수 있게 해주신 문화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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