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가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 농한기 경로당 사업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16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내 각 경로당별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건소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노인신체체조 교실이다.

특히 노인운동을 생활화해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2월 말까지 63개소 경로당,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주 1-2회씩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총 13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한다.

4개월간 운영과정을 거쳐 최종선정된 17개 팀은 내달 15일 옥천관성회관에서 펼쳐지는 제15회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이 대회를 노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전체가 협력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어 활기찬 건강생활실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행복한 시니어 100세` 달성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옥년 건강증진담당 팀장은 "사업을 통해 지역내 경로당에 체조, 요가, 기공 등과 같은 신체활동 지도를 포함해 영양, 비만, 금연, 절주, 심뇌혈관, 치매예방 등의 통합건강증진교육을 제공해 노년기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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