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가 기부행위 및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내년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 A씨를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부여군의회 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21일 부여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여군민체육대회 행사에서 선거구민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총 300만 원 상당의 자전거 20대를 부여군체육회에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직함과 성명이 기재된 애드벌룬 현수막 1개와 현수막 4매를 설치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 선거구민의 행사에 금품을 찬조하는 등 기부행위가 발생할 경우 철저하게 조사해 고발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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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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