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버스정보시스템(BIS)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BIS 서비스 실태점검과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2017년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0.2점을 기록,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도심지역이 78.91점으로 지난해 80.38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외곽지역은 84.02점으로 지난해 79.43점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는 통합 이후 외곽지역에 지속적인 버스정보안내기(BIT) 확대설치로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고, 도심지역은 버스정보안내기(BIT) 노후에 따른 이용불편 증가로 시민 만족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에 의한 면접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곽지역은 내수, 오송역, 오창프라자, 남일면사무소, 도심지역은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사창사거리, 청주대학교, 육거리, 상당공원 시내버스 주요승강장 총 10곳에서 이뤄졌다.

시는 올해 강내면 충청대학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버스정류장 28곳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38곳을 교체했다.

또 쾌적한 도시경관의 디자인 개선, 시인성 향상의 42인치 대형화면, 이용 조작편의 터치방식, 교통약자의 음성안내제공, 환승경로 검색기능을 추가해 이용편리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안정된 버스정보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이중화 사업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버스정보안내기가 610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외곽지 중심으로 25곳을 확대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도 지속적으로 35곳을 교체해 나가며 버스도착정보의 정확성과 기능향상을 위해 센터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개선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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