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주민들과 관광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내년 10월까지 20개 정류소 안내기와 버스 23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 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에 3억 8000만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전국 13개 권역 자치단체가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중 일부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받는다.

군은 내년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19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뿐 아니라 합리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운행관리 최적화로 버스회사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버스승강장 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불량 버스승강장 8개소를 보수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교통 벽지가 많은데다 최근 들어 관광도시로 각광받으며 유동인구가 많아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