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7년 쌀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97만 2000t으로 작년 419만 7000t에 비해 5.3% 감소했다. 쌀 재배면적은 75만 4713㏊로 작년 77만 8734㏊보다 3.1% 줄었다.

10㏊ 당 생산량은 작년 539㎏에서 2.2% 감소한 527㎏으로 나타났다. 조정 현백률 90.4%를 적용할 경우에는 512㎏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72만 554t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충북은 17만 9837t, 대전과 세종은 각각 5404t, 2만 1491t으로 나타났다.

쌀 생산량이 감소한 데에는 경지면적 감소, 정부의 쌀 적정생산유도 정책에 의한 타 작물 전환 등의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3.1% 줄어든 영향이 크다

10㏊당 생산량은 모내기 시기의 가뭄과 낱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잦은 강수 및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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