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겨울철 시민들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야외스케이트장을 예년보다 한 곳 더 늘려 운영한다.

천안시는 3억 2000만여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말부터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도솔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도솔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12월 22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52일간 운영 예정으로 1500㎡ 이상의 아이스링크 1개소와 450㎡ 규모의 전통 썰매장이 설치된다. 부대시설로 매표소, 대여소, 매점, 휴게실 등도 들어선다.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토·일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스케이트 장비는 1회 2시간 기준 대여료가 2000원이다.

천안시는 그동안 겨울철마다 서북구 백석동 오륜문광장에만 야외스케이트장을 설치·운영했다가 올해부터 동남구에도 한 곳 추가하게 됐다. 오륜문광장 야외스케이트장도 2억 9000만 원을 들여 도솔광장 야외스케이트장과 동일 규모로 같은 기간 운영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민들 접근성 향상과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야외스케이트장을 추가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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