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예술대학이 지역 어린이를 위한 역사인물탐구 그림자극 `번개맨 김시민의 비밀`을 공연한다.

상명대에 따르면 예술대학의 올해 그림자극 `번개맨 김시민의 비밀`은 지난해 제작 공연한 `캐리와 김시민 친구들`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번개맨 김시민의 비밀`은 임진왜란 3대첩 중하나인 진주대첩에서 큰 승리를 이끌어 낸 김시민장군의 일대기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그림자극으로 재탄생 시켰다. 김시민 장군의 유년시절부터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시절까지의 이야기를 그림자 특수효과를 통해 전개하며 나레이터의 해설을 통해 천안의 유래, 특산물, 관광지 등도 소개해 어린이들이 천안지역과 역사 인물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시민 장군은 천안시 병천면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3800여 명의 군사와 백성으로 일본군 2만 여명을 물리쳤다.

`번개민 김시민의 비밀`은 상명대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에서 천안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약 600여 명을 초청해 14일부터 16일까지 총 4번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총괄기획을 담당한 상명대 예술대학 이성호(무대미술학과 교수) 학장은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을 우리 지역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예술을 통한 향토 인물 역사교육에 동참하고자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명대 예술대학은 `충무공 이순신`, `만세 유관순`, `캐리와 김시민 친구들` 등 지역 역사인물을 소재로 12년째 역사인물탐구 그림자극을 선 보이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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