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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이야기] 보안모듈로 공공 보안시장 선도하는 조폐공사

2017-11-15기사 편집 2017-11-15 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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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국내 최대 공공 보안제품 전문 공기업이다.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전자여권 같은 국가신분증과 유가증권 등 보안제품 생산을 위한 전용시설은 물론 특수 인쇄, 특수 잉크, 스마트카드 운영체제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개발·보유하면서 국내 보안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를 근간으로 한 초연결 혁명 시대에도 공공보안 부문에서 경쟁력을 이어가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폐공사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카드 기반의 보안모듈을 적용한 IoT 보안시장이다. 사람과 사람은 물론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 간 모든 것이 유·무선망으로 연결되는 IoT 기반의 초연결 사회에서는 해킹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의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폐공사는 IoT 환경에서 해킹 방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고도의 하드웨어 보안기술이 필요함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그 핵심기술인 COS(Chip Operating System·칩 운영체제)와 이를 기반으로 한 보안모듈 제품을 독자개발했다. 보안모듈은 다양한 IoT 기기들에 간단하게 부착하면 해킹을 막을 수 있는 장치이다.

조폐공사의 COS 기술은 국제보안인증(CC EAL5+ 등급)을 획득, 고도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JK'와 'KCOS'란 자체 브랜드로 이미 상용화해 공무원증, 삼성 그룹 신분증 등 국내 신분증은 물론 중앙아시아 키르키즈공화국 전자주민증 등 수출 ID 제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신분증뿐만 아니라 보안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보안모듈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시민안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공공 CCTV(폐쇄회로TV)와 에너지 관리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미터링 등 공공분야 IoT 보안모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CTV나 전력량계 등의 해킹을 막아 프라이버시의 침해를 예방하고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안모듈은 크게 △전자여권, 전자공무원증 등에 사용하는 스마트카드 형태 △통신모듈, 군수품 등에 사용하는 내장 형태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 등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탈착 형태 보안모듈은 주유기, CCTV 등의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 SD 형태와 스마트미터 등에 적용 가능한 SIM(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형태 등 IoT 디바이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 SD나 스마트카드 형태는 상용화돼 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기타 형태도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가 가능한 상태이다.

조폐공사는 일부 주유소에서 주유기를 불법 조작해 주유량을 속이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마이크로 SD 카드 형태의 보안모듈을 개발, 2015년부터 시중 주유기에 적용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CCTV 분야에 보안모듈을 적용해 인가된 장비나 사용자만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가정용 IP카메라 해킹 및 도난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모듈은 IoT 장치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솔루션이다. 스마트카드 칩 기반 제품으로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며 운영체제가 없는 디바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IoT 장치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저전력 환경에서도 고성능의 암호연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IoT와 M2M(사물지능통신) 등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제품을 지속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공공 보안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 이근우 한국조폐공사 IoT솔루션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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