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KAIST 총장(왼쪽)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의장(오른쪽)이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 2017`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신성철 KAIST 총장(왼쪽)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의장(오른쪽)이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 2017`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KAIST는 신성철 총장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의장이 내년 4월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과 12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주관 `글로벌미래협의회 2017`에 참가한 신성철 총장은 WEF측의 요청으로, 회의 개최기간 중 슈밥 의장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슈밥 의장은 지난 10월 한국에서 참여한 `4차 산업혁명:일자리 미래와 포용성장` 라운드 테이블 회의 결과에 대해 큰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내년 4월 중 한국을 방문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슈밥 의장은 또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특별시`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세계 최고의 5G 이동통신 기술·반도체 메모리 기술 등을 갖췄다는 점을 들어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을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국가"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수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수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