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감 어워드…최초 분야 인증패

대전일보가 충청권 최초로 문을 연 신문박물관이 대전 기네스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13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 2층에서 `시민공감 2017 대전 기네스 어워드` 행사를 열었다. 대전 기네스는 시민 공모전으로 독특하고 흥미로운 대전의 매력을 가진 대상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충청권 최초인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을 비롯해 현존하는 화랑 중 대전 최초의 화랑인 갤러리 오원, 전국 최초로 청동기가 세트로 발굴된 대전 서구 괴정동 유적, 국내 최초인 화폐박물관, 한빛탑, 계족산성 등이 대전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대전기네스는 최초(First) 19건, 유일(Only) 9건, 최고(Best) 11건, 독특(Unique) 11건으로 총 50건의 대상에게 인증패가 수여됐다.

행사는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대전 기네스 `최초` 분야 웃다리농악의 축하공연 △자신만의 스토리로 대전 기네스에 선정된 독특한 축구 마니아 박용식 씨와 노래하는 공무원 여인준 씨의 자랑과 에피소드 발표로 진행됐다.

1층 전시갤러리의 대전 기네스관련 사진 전시회는 행사 후 대전시청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에게 대전 기네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은 창간 65주년을 맞는 대전일보사가 지령 2만 호에 맞춰 2015년 개관했다. 신문박물관에는 1950년 대전일보 창간 당시 발행한 신문을 비롯해 지난 65년간의 특종, 호외, 만화, 만평 등을 시대별로 전시돼 언론의 변화상뿐만 아니라 대전 역사의 흐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납활자, 조판기, 연판 등 1990년대 이전 신문 제작에 사용한 장비들을 살펴볼 수 있고 직접 신문을 제작해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남재건 대전일보 자료조사실장은 "올해로 창간 67주년을 맞이한 대전일보사는 2015년 중부권 최초로 신문박물관을 개관해 신문의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고 신문제작을 체험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대전 기네스 인증으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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