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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초읽기…충청권 대학 한목소리

2017-11-13기사 편집 2017-11-13 21: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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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개선대학 비율 확대"

첨부사진1대전·세종·충남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1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7 후반기 정책간담회'를 갖고 대학의 구조개혁 평가 등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목원대 제공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시행이 다가오면서 위기에 처한 충청권 대학 총장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자율개선대학 비율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총장들은 청원서를 채택키로 하고 교육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정치권(중앙·지방)에 제출계획을 밝히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13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년 후반기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수석회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공동의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에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지역 대학의 총장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충청권 34개 평가 대학 중 14개 대학이 하위등급으로 평가받은데 기인한다.

이날 총장들은 전체 재정지원제학대학의 38.2%가 충청권역에 집중되면서 지역의 발전역량이 있는 다수의 중·소규모 대학의 폐과 혹은 통·폐합으로 지역 소재 대학생들이 여러 면에서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2주기 평가에서 1주기의 기조대로 진행된다면 충청권역은 물론 비수도권 대학들은 사회적 신인도 추락으로 급속하게 황폐화될 게 분명하고 그 폐해는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학생 등 모든 수요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따라 충청권 대학 총장들은 구체적인 명분과 논리를 확보해 청원서를 제출키로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박노권 수석회장(목원대 총장)은 "충청권 대학들은 대학구조조정의 필요성에 그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지원제한대학의 급격한 확대로 인해 제반 폐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교육부의 구조조정의 본의를 역동적으로 살리기 위한 대안이라고 보면 된다"며 청원서 제출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대학구조개혁평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한 선제적 구조 개혁 조치를 통해 2023년까지 정원 16만 명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교육부는 최근 대학구조개혁평가라는 대학가의 반발이 거세지자 명칭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로 바꿨다. 2015년 2월부터 진행된 평가에서 교육부는 모든 대학을 A-E등급의 다섯 단계로 나눠 재정 지원 가능 대학 명단을 공개하고, 등급별 차등적 재정 지원 제한 조치와 정원 감축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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