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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실외기온 기상대 발표와 시민 체감 달라

2017-11-13기사 편집 2017-11-13 2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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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시민단체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천안의 각 읍·면·동 총 94개소에서 실외 기온을 정기 측정한 결과 기상대 발표 기온과 상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천안시 열지도 제작 프로젝트 화씨 2017'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천안시 열지도 제작 프로젝트 화씨 2017은 천안풀뿌리희망재단의 후원을 받아 천안녹소연이 천안의 청소년 100여 명을 모집해 매월 1회 천안 곳곳의 실외기온 및 하절기 열대야 기온을 측정해 열지도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발표결과에 따르면 측정단이 측정한 기온 평균값은 천안 기상대 발표치보다 작게는 0.5도, 크게는 4.3도나 높았다. 아스팔트 도로의 복사열, 시멘트 건축물이 흡수했다가 내뿜는 태양열, 자동차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에어컨 실외기의 인공열 및 인공조명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기온이 높게 측정된 것으로 추정됐다.

여름철 열대야 기온 측정에서는 밤과 다음 날 아침 12시간 동안의 기온 하락 폭이 읍면지역이 도심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은 읍면에 비해 건물과 도로, 인구가 더 많아 낮 동안 데워진 공기가 충분히 식거나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천안녹소연 김윤선아 간사는 "측정 결과는 열지도로 제작해 배포 중"이라며 "내년에도 열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천안시 기온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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