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명의 제4기 당진시 명예감사관들이 13일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들은 평소 주민들로부터 덕망이 높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읍·면·동장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역인사들이 선발됐다.

제4기 명예감사관들은 2019년 11월까지 2년의 임기 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제보와 시민 불편사항 신고 등 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당진시에서 실시하는 읍·면·동 종합감사에도 참관할 수 있으며, 지역현안 사업의 추진 상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시정 발전을 위한 제안도 하게 된다.

시는 명예감사관이 제보한 사항에 대해서는 감사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통보한 뒤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명예감사관과의 정보공유와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예감사관은 시민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당진 시민들의 대변인이나 다름없다"며 "이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감사 행정 분야에서 민간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10월 현재 1-3기 명예감사관들이 제보하거나 건의한 사항은 총216건에 이른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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