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깊어가는 가을 밤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당진·수원시립합창단의 교류음악회 `랑데부`가 14일 밤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교류음악회에 참가하는 수원시립합창단(지휘자 윤의중)은 지난 1983년 창단, 현재까지 164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1000여 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실력과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창단해 12년의 역사를 가진 당진시립합창단(지휘자 백경화)도 서울과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당진시의 교류 도시인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시 초청 연주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14일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두 합창단이 한 스테이지 씩 번갈아가며 연주하며, 두 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합창 순서에는 `아리랑`(지휘 윤의중)과, `못 잊어`(지휘 백정화)가 울려 퍼지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객원연주자로 강민정 바이올리니스트가 참여해 음악의 깊이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류 음악회의 관람료는 전석초대로 무료이며, 공연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