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권 30분 생활권시대를 열 청주3차 우회도로가 오는 2023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외곽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3차 우회도로가 총 연장 41.83Km 중 72%(30.1km)가 개통됐다.

개통 구간 외 나머지 상당구 남일면 효촌교차로부터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까지 11.73㎞는 약 37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보상과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구간은 2구간으로 나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를 진행한다.

1구간인 내수읍 묵방리-상당구 용정동(5.63㎞)은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2구간인 용정동-상당구 남일면 효촌리(6.10㎞) 구간은 지난 2015년 3월 공사에 들어갔다.

2001년 첫 삽을 뜬 3차 우회도로는 총 계획연장 41.83km 중 효촌-국동구간 30.1㎞가 개통되면서 지난 해 9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청주시 도심(상당로, 사직대로)을 관통하는 기존 국도노선(17호선, 25호선, 36호선)을 폐지하고 3차우회도로로 국도노선을 변경했다.

시는 지난 2000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위·수탁 협약을 통해 공사를 시행한 후 현재 공사가 완료된 효촌교차로-오동교차로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1일자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시설물을 인계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 도로유지관리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서 맡게 됐다.

시 관계자는 "3차우회도로가 청주시 각 지역의 접근성 향상, 도심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물류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도·농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동부권의 3차우회도로 미완료구간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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