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 인삼골축제가 축제장의 접근성과 주차시설은 편리했으나 행사장 안내시설과 사전 홍보와 안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에서 청주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의 `2017 증평인삼골축제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2017 증평인삼골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김장응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 행사관계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축제에 대한 만족도 분석결과 축제장 접근성과 주차시설의 편리성 항목이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사장 안내시설와 충분한 사전홍보 항목은 전년대비 하락해 축제 홍보 및 안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그램 평가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공연이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5위였던 체험이 2위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2위였던 먹거리는 3위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증평인삼골축제에 참여여부를 묻는 설문에 38.5%가 그렇다, 32.5%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내년 축제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올해도 많은 분들이 인삼골축제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보고회 분석 결과와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2018 증평인삼골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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