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제27회 옥천농업인대회가 지난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날 옥천농업인 단체협의회는 한해 동안 우수한 영농기술과 모범적 영농활동을 펼친 우수농업인시상에 이어 오후에는 화합경기와 읍면별 장기자랑을 펼쳤다.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공농업 인에 대한 수상으로 농업인대상에 민경권(62·군북면)씨, 복숭아왕 김광호(64·이원면)씨, 축산왕 임형섭(47·동이면)씨 등 군수, 의장, 도지사, 농업관련기관단체장 시상이 이뤄졌다.

또 읍면별 참여자의 협심을 요하는 화합행사로 신발 던져 양동이로 받기, 럭비공차고 돌아오기 등에 이어지고 읍면별 노래자랑이 진행돼 흥겨운 노래잔치와 함께 경품추첨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정해영 농단협회장은 "농업인대회는 농업인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농업인축제"라며 "요즘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 농업인 서로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