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석문 이하 ·상담복지센터)는 법무부 충주 준법지원센터에서 의뢰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7년 희망날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복지센터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음성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주 1회씩 6회기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는 7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미술치료, 자연치유, 음악 치유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비행 습관을 탈피해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부여받고 있다.

이번 희망날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음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변귀녀 전문 상담원을 비롯한 외부 전문 예술 치유사들로부터 신체상 만들기, 씨앗의 전략 자연물 액자 만들어보기, 타악기 연주를 통한 상호작용과 자기표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석문 센터장은 "자신의 주변에서 비행청소년이라는 평가를 듣는 청소년들에게 집단 속에서 건전한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은 비행 습관에서 탈피할 수 있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예술적 치유상담 기법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면의 욕구를 표현함으로써 삶의 긍정적 태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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