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4-H회원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농원관에서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돌아보는 과제발표회를 개최했다.

학교 4-H회원들의 1년 간 활동을 평가하고 우수한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과제발표회에는 당진 관내 16개 학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발표회에서는 4-H회 과제활동과 회의생활, 봉사활동 등 올해 성과물도 전시됐으며, 사물놀이와 가야금, 댄스 등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에 대한 경진대회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제활동 보고 순서에서는 학생들이 파워포인트와 UCC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준비해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올해 발표회는 학교4-H회원들이 활동성과와 발표, 공연 등 행사 전반을 스스로 직접 준비해 진행되면서 여타 청소년 행사와 차별화를 꾀하며 향후 청소년 행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바라는 것이 바로 4-H회의 지·덕·노·체 이념"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미래세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학교4-H회는 신평중학교 등 당진 관내 16개 학교에서 665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농촌문화탐구와 봉사활동 등 각종 과제활동을 수행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배워가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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